근래들어 번번히 대패 또는 소액 승만 하는 바람에 시드가 많이 녹아서 힘든지라 기분이나 전환 할겸 바카라는 잠시 잊자 싶은 찰나에 캐리비안포커 테이블이 눈에 띄었습니다. 몇몇개의 캐리비안포커 테이블 중 유난히 느낌이 좋은 테이블이 있어 자리에 앉으려고 보니 1번자리에 착석한 손님과 3번자리에 착석한 손님이 있었습니다. 멀찍이 6번이나 7번 자리 앉아서 하는거보다 이상하게 2번 자리에 끼여서 게임이 하고 싶은 느낌이라 2번 자리에 착석~! 하고 보니 1번 3번 둘다 딜러에게 오지게 죽었는지 얼굴이 죽상이였습니다. 그런데도 왠지 질꺼 같지 않은 느낌… 첫 핸드 부터 퀸 투페어 잡고 딜러는 7원페어 ㅎㅎ 먹죽먹죽 하다가 스트레이트 잡고 딜러는 AK 칩이 쭉쭉 늘어나고 있고 1번 3번 자리 손님들도 제가 가세하고 난뒤에 분위기가 바뀌어서 연승 ㅋㅋ 그러다가 카드를 받았는데 J(쟈니) 세장이 들어와서 움찔했습니다. 뭔가 느낌아닌 그 느낌…. 나머지 두장을 겁나게 쪼아 봅니다. 쟈니쟈니 외치면서 카드 까는데 제 기억으로 한 3분 정도 걸린 느낌 ㅋㅋㅋ 한장은 다리가 잡혀서 나가리 나머지 한장은 그림선이 보입니다. K Q J 셋중에 하나죠….. 원아이드 잭……… 그렇습니다 J포카드가 걸렸습니다 ㅎㅎㅎㅎ 프로그레시브 잭팟에는 돈 걸어놨고 이제 딜러만 AK이상 잡아주면 되는 상황. 쇼카드는 2 2원페어~~~~ 2원페어~~~~ 목청 놓고 외쳤습니다 ㅋㅋ 딜러가 5장 중에 마지막카드를 2를 까줘서 2원페어 완성 ㅋㅋㅋㅋㅋㅋㅋㅋ 배팅금액 20배 받고 프로그레시브잭팟 배당금까지 챙기자마자 테이블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정도면 됐다 싶더라구요 충분히 많이 먹었고 더이상 욕심부려봐야 죽을꺼 같은 느낌 집으로 돌아 왔는데 카지노에서 1시간 밖에 게임을 안해서 그런지 뭔가 아쉽고 계속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 마사지나 받으러 가야되나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카지노사이트에서 부족한 게임량을 채우기 위해서 접속를 시도 합니다…ㅎㅎㅎ 도박인생 뭐 어디 가나요? 캐리비안포커에서 석살이를 제대로 해서인지 그 꼬이고 안풀리던 바카라도 오랜만에 장줄 잡고 제대로 먹고 마무리 ㅎㅎ 매일매일이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